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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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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찌르는 지난 감정의 파편들│짧은 영상 에세이 나를 찌르는 지난 감정의 파편들│짧은 영상 에세이 깨어진 지난 감정의 파편들이 문득 찾아와 나를 찌른다. 구멍난 마음에서 파란 눈물이 흐른다. 텅 빈 마음 속에는 공허함만 남고 또 다시 흘릴 눈물을 담아내려 한다. 잊고 있던 외로움과 고독은 잡았던 손을 놓친 나에게 대신 손을 내민다. 그리고 나는 반갑게 그 손을 잡는다. 달콤한 꿈을 꾸지 못한 나의 기억은 달다.. 쓰다.. 쓰다. 글_2020 0926 짧은 영상 에세이 시부야 스트림 SHIBUYA STREAM 2021 0902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aoimaru_j/ *Twitter https://twitter.com/aoimaru_j *Email aoimarukorea@gmail.com Panasonic L..
거짓된 감정의 모순된 표현 거짓된 감정의 모순된 표현 요즘 생각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하기 싫어지고 귀찮아지고 못할 것 같아진다. 그리고 한참동안 의미없는 시간을 보낸다. 요즘만의 일은 아닌 것 같다. 되지않는 일에 힘들어하는 것 보다 욕심을 버리는 쪽을 선택해왔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편하게 유지되는 관계는 당연한듯 여기고, 나를 불편하게 하는 관계는 가볍게 끊어버린다. 인간관계에 욕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나는 나를 잃어버린다. 그래서 혼자만의 벽을 세운다. 벽 안에서 편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쓸데없는 감정 소모는 없다. 비어있는 감정의 공간에 온갖 것들이 들어선다. 감정은 감정을 밟고 올라선다. 감정의 시작이 가려지기 시작한다. 거짓된 감정들이 나를 둘러싼다. 거짓된 감정에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보통의 세상과..
할머니에 대한 마지막 기억 _2019년08월30일 할머니에 대한 마지막 기억 _2019년08월30일
가끔 나만 멈춰있다는 생각을 한다 가끔 나만 멈춰있다는 생각을 한다 가끔 나만 멈춰있다는 생각을 한다. 마치 난 이 세상의 존재가 아닌듯 나를 둘러싼 세상을 바라본다. 이 세상의 속도는 나의 속도와 다르다. 세상의 속도와 다른 나의 속도는 느림과 빠름의 명확한 기준도 없이 나를 비정상이라는 길로 이끈다. 나 스스로 나의 길을 의심하기 시작했을 때 나의 시간은 멈춘다. '다름'이라는 단어로 억지 위안을 삼아보지만 결국엔 '틀림'을 인정해버린 나를 발견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걸음 내딛으려는 이유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 자신에게 증명해 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난 틀리지 않았다. 나의 시간은 내 방식대로 흘러갈 뿐이다. Panasonic LUMIX GH5s Panasonic Leica 12-60mm f/2.8-4.0 20..
한국에 가기 전, 미용실의 의미 韓国に行く前、美容院の意味 한국에 가기 전, 미용실의 의미 韓国に行く前、美容院の意味 당신은 힘든 일이 있을 때, 누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에게 이야기 하고있습니까? 오랜시간 가족과 떨어져있다보면 대화의 기회가 정말 적어진다. 그리고, 대화의 기회가 적다보면 대화공백의 시간동안 필요 이상의 걱정이 생긴다. 일시적이라고 생각되는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이야기는 하지않는 것이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가족들이 현재의 나를 생각했을 때, 나는 아무 문제없이 행복한 상태여야한다. 나는 일년에 많아야 2번 가족을 만나러 가는데 그 때의 나는 최고의 상태여야한다. 머리는 예쁘게 하고, 좋은 옷을 입고, 무엇보다 전보다 건강해야한다. 그래서 한국에 가기 전 나는 미용실에 가고, 옷을 사러가고, 운동을 하러 간..
느리게 움직이는 여유의 순간 ゆっくり動いている余裕の瞬間 느리게 움직이는 여유의 순간 ゆっくり動いている余裕の瞬間 이케부쿠로 池袋 Ikebukuro Panasonic LUMIX GH5s Panasonic Leica 12-60mm f/2.8-4.0